News

13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50㎜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주민들이 고립되고 산사태 우려와 하천 범람으로 긴급 대피했다.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4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지역 누적 각수량은 오후 2시 현재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당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나치면 안 된다” “집권 여당은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해선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쓴소리를 들었다. 정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제게 ‘국익을 위해선 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조언을 잘 새기겠다고 답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 대표와 민주당 ...
서울 홍대에서 경기 부천을 거쳐 인천 계양까지 서울지하철 2호선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구간을 놓고 인천시와 관할 자치단체인 계양구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망 일환으로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구간을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도시첨단산업단지역과 계양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착공할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이같이 밝히며 “회담을 통해 한·일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발판을 공고히 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는 물론 역내 평화와 안전,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
일본의 한 시의회가 ‘차별 반대’에 주력해 온 소속 시의원에게 발언 자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이례적으로 통과시켰다고 13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사태의 배경에는 해당 의원 활동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의 ‘시의회 폭파’ 등 위협이 자리했다. 국가 기관이 위법성 있는 과격 행동에 굴복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아사히신문에 ...
폭염 속에서 제주 올레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1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서 20대 관광객 A씨(충남)가 폭염에 실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폭염특보 속 올레 코스를 3시간여 걷던 중 실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구급대는 도착 후 곧바로 A씨의 체온을 측정해 ...
가느다란 대나무살이 장인의 손끝을 따라 한 줄 한 줄 결을 갖춰간다. 수십차례에 걸쳐 삶고, 쪼개고, 다듬는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자루의 부채가 완성된다. 한지를 덧댄 부채 면에는 삿갓을 쓰거나 붓을 든 미키마우스가 등장한다. 전통 수공예 위에 세계적인 캐릭터가 입혀진 이곳은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 부채 공방 ‘죽호바람’이다.
BYD코리아가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 승용 부문 브랜드 출범 당시 전국 15개였던 전시장과 11개였던 서비스센터가 13일 현재 각각 17개, 14개로 늘었다. 연말까지 전시장은 30개 이상, 서비스센터는 25개 이상으로 확대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
서울시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대법원 판례로 바뀐 통상임금 기준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버스회사의 임금체불에 대해 시정지시를 내렸다. 서울시 시내버스 노조는 12일 “서울시와 서울 버스운종조합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고용노동부의 결정을 즉시 이행하고 교섭 요구에 공식적으로 응해야 ...
12일 낮 12시 58분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역 인근 선로에서 90대 남성 A씨가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A씨는 선로의 곡선 구간을 걷던 중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충돌했다. 머리와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열차는 용산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는 하행선 ...
전북의 전통문화와 케이팝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하나로 묶고 있다. 전북도는 1일부터 14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일원에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을 위한 첫 실험 무대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는 50개국 55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실기 평가를 거쳐 9개국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점입가경”이라며 “전당대회인지 반쪽 반당 대회인지, 내란 옹호 전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대회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의 추억,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