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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전격 내정하면서 금융당국 개편의 방향이 불투명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직개편안을 짠 국정기획위원회 내부에서도 인사가 실제 단행될지 몰랐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국정기획위 한 관계자는 14일 “떠도는 이야기들은 들어봤으나 실제 인사가 단행될지는 몰랐다”며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
정부가 폐업한 소상공인의 취업을 위해 교육 대상자와 수당을 늘리고, 채용 기업에도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고 ‘폐업 소상공인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현재 폐업 소상공인을 도와주는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전략적 공격무기 통제에 관해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알래스카에서 회담하기 하루 전인 이날 크렘린궁에서 고위 관료들과 회의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미·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합의할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사진)가 14일 “경제적 강자의 갑질을 바로잡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내정자는 이날 서울 공정거래조정원 사무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소수에게 집중적으로 특권을 부여하고, 그 소수에 의존하는 성장 문법은 더 통하지 않는다”며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가 강자가 될 ...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광복 8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별도 우대금리 조건 없이 기본금리 연 2.6%를 제공한다. 100만원부터 1억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고령자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으로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 모델을 적용하는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정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제안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와 러시아 당국자 간 논의에서 제기됐다고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6일 러시아를 ...
우사 김규식(1881~1950)은 해방 공간에서 이승만, 김구와 함께 ‘우익 3영수’로 꼽혔던 인물이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서 단기필마의 외교전을 펼쳐 3·1운동의 불씨가 됐고 임시정부에서 부주석까지 지냈으나 이승만, 김구, 여운형 같은 거물들에 가려져 생애와 활동이 학계의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했다. “김규식은 성공과 실패가 분명치 않은 길을 ...
붉은 시대 해방 이후 냉전과 체제 경쟁 과정에서 망각된 1919~1930년대 후반 식민지 시기 조선 공산주의 운동사를 조명한 책. 공산당은 독립을 추구하면서도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 경영 참여 등 급진적인 사회 개혁을 주장했다. 박노자 지음. 한겨레출판. 2만7000원 투르크사 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가 ...
육아를 하며 부쩍 화가 많아졌다는 엄마들이 있다. 화낼 일이 아닌데도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거나 화를 참지 못해 이상행동을 벌인다. 심지어 아이를 집에 혼자 내버려두고 싶다거나,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번지기도 한다. 아이만 바라보며 살던 엄마들은 어떻게 한계에 몰리게 됐을까. <위험한 엄마>는 이러한 행동이 ‘엄마 번아웃’에서 ...
GS25 모델들이 올해 프로야구 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60대 여성 선희는 대구의 한 시장에서 칼국숫집을 운영한다. 가게에서 2년째 설거지 일을 하던 경숙이 그만두며 퇴직금을 요구한다. ‘시장에 그런 게 어딨노?’라는 억울한 마음에 소설 쓰는 일을 하는 딸 해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지만 ‘2년 가까이 일했다며? 그럼 줘야지. 노동법으로 정해져 있는 거야’라는 딸의 대답에 내심 서운해진다. 선희는 시장 ...
미국 공학자이자 물리학자 퍼트리샤 양의 전문 분야는 생체유체역학이다. ‘똥과 오줌’이다. 양은 동물의 배뇨 시간에 대한 연구로 ‘과학계의 컬트 스타’로 불린다. 그가 2014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3㎏이 넘는 포유동물이 방광을 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1초로 서로 비슷하다. 논문 제목 그대로 ‘배뇨 시간은 신체 크기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